꽹과리도서표지

노수환의 꽹과리

필을 보면 그 글자에 서려 있는 힘을 느낄 수 있다. 맥을 잘 짚는 화가는 한 점을 찍어도 명화를 남긴다.
맥은 표현예술에서 진정성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요소다. 풍물꾼 노수환은 꽹과리 가락에도 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자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연희를 해야만 비로소 꽹과리가 지닌 본연의 소리가 나온다는 것이다. 의도는 마음에서 나온다. 마음의 소리는 꽹과리의 성음을 이룬다.

수환이 풀어놓는 ‘마음이 담긴 꽹과리 연주법’과 ‘깨어서 성음을 향유하는 지혜‘를 배워 보자.

전화 : 02) 742.7959


사물놀이 토요상설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