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민족의 오랜 삶의 지향이 신명(神明)에 있었습니다.
이 지향은 오늘날에도 변함없습니다.
신명이라 함은 자신의 성품자리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바로 밝음(明)으로서의 전체(神)라는 말입니다.

신명이 개인의 삶을 통해 펼쳐지는데 그것이 곧 나눔입니다.
나눔은 좋은 행위를 넘어 삶 자체를 말하는 것입니다.
삶의 유일한 목적은 삶 자체에 있습니다.
삶에 저항 없이 내맡기는 것이 나눔입니다.

나눔은 스스로 움직입니다.
나눔은 존재하려는 사랑에 의해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나눔은 어떤 보상도, 어떠한 영적 보상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모두가 자기 사랑에서 시작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신명나눔은 밝은 우리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신명나눔은 생명과 존재의식에 삶을 내맡기는 과정입니다.
신명나눔은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이는 과정입니다.
가장 위대한 실천과 성취는 자신의 내면에서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는 일입니다.

삶은 흐르는 물과 같습니다.
잘 흐르도록 도우는 것은 신명의 속성입니다.
신명 안에는 무엇을 도우려는 선한 동기조차 없습니다.

신명이 곧 나눔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이사장  노 수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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